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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 어머님께

애틀랜타 캔자스시티 2019. 5. 22. 13:39

god - 어머님께

하지만 웃고 다시

 

 



아프고 너무나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어머니 보고싶어요
눈물도 흘리고
어려서부터 우리집은
그렇게 후회하고
가난했었고
살아가고 그렇게 야이야아아
남들다하는외식몇번
다시 웃고 하지만
한적이 없었고
너무나아프고
일터에 나가신 어머니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집에 없으면
눈물도 흘리고
언제나 혼자서 끓여 먹었던 라면
그렇게 후회하고
그러다라면이너무지겨웠어
야이야아아그렇게살아가고
맛있는것좀먹자고
내가없는세상에서영원토록
대들었었어
사랑해요 이젠 편히 쉬어요
어머님은 그러자
한번도 못했지만 말을
마지못해 꺼내신
난 당신을 사랑했어요
숨겨두신 비상금으로
깨지 않으셨어 다시는
시켜주신
어느새깊이잠이들어버리시고는
자장면 하나에
피곤하셨는지어머님은
너무나 행복했었어
자정이다돼서야돌아갔어
하지만 어머님은
사람들의축하는계속되었고
왠지 드시질 않았어
모르고 떠날줄 아무도
어머님은 자장면이
밤이 깊어가도
싫다고 하셨어
식당 이름을 짓고 고사를 지내고
어머님은자장면이
앞글자를따서
싫다고하셨어
어머니와 내 이름에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눈물이고였어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주름진 어머님 눈가에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그리 크진 않았지만 행복했어
너무나 아프고
하나 갖게 됐어
하지만 다시 웃고
마침내조그만식당을
중학교 일학년때
우리는 해냈어
도시락 까먹을 때
아버지 없이 마침내
다같이함께모여
하지만 다시 웃고
도시락 뚜껑을 열었는데
너무나 아프고
부잣집 아들 녀석이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나에게 화를 냈어
눈물도흘리고
반찬이 그게 뭐냐며
그렇게 후회하고
나에게 뭐라고 했어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났어 눈물이 창피해서 그만
우리 어머니가 비셨어
그러자 그녀석은
고개를 숙여 비셨어
내가 운다며 놀려댔어
그녀석어머님께
참을 수 없어서
없을거라며 비셨어
얼굴로날아간내주먹에
다시는 이런 일이
일터에 계시던 어머님은
아니 또 끌려오셨어
다시 학교에 또
불려오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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